전북 거점형 양성평등센터는 지난 28일 김제청년공간 E:DA(이다)에서 ‘2024 청년의 발견 콜로키움’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콜로키움은‘미디어를 활용한 비즈니스 관계 속 양성평등’을 주제로 김제시 청년 (예비)창업가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토론과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강지이 영화감독(전북여성가족재단 양성평등 위촉 강사)이 ‘비즈니스 관계 속 성인지 감수성’을 주제로 미디어 장면을 활용한 성인지 감수성의 중요성과 지향해야 하는 비즈니스 방향성을 제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퍼실리테이션 및 라운드 테이블 토론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비즈니스 환경에서 성평등을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모색하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업무 중에 겪을 수 있는 성차별적 상황을 미디어 속 사례를 통해 배우고, 이를 개선할 방안을 논의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성평등을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과 아이디어를 자신의 사업 운영 과정에 적용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전북여성가족재단 전정희 원장은 “이번 콜로키움은 김제시 청년 창업가들과 소통하고 청년 리더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성평등한 비즈니스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교육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북 거점형 양성평등센터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성평등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2022년 여가부 지정으로 설립돼 전북여성가족재단에서 운영 중이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