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은 전주공예품전시관 마중관을 전통과 현대의 미를 담은 복합문화공간 ‘마중스퀘어’로 새단장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전주한옥마을에 위치한 전주공예품전시관은 공예를 보존하고 소개하는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전시관 내 방문객들을 맞는 첫 번째 공간인 마중관은 2018년 재개관 이후 판매관 내 위치해 포토존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와 관련 효율적으로 공간을 운영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마중관의 명칭을 ‘마중스퀘어’로 변경, 포토존뿐 아니라 전시와 각종 행사, 강연 등이 가능한 유동적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간을 재구성한 것.

28일 전당에 따르면 9월부터 11월까지 빔프로젝트를 활용한 공간을 연출하고 ‘풍류(風流)’를 주제로 한 기획전시를 준비 중이다. 

또한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복(福)’을 주제로 한 기획전시를, 2025년 새해에는 을사년 청사의 해를 맞아 전시관 캐릭터 호사원(호기로운 호사원)의 변형 캐릭터와 굿즈 상품 전시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도영 원장은 “전주공예품전시관은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공예문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전주공예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널리 알리고, 전통을 기반으로 한 실용적이고 현대적인 공예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