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교육지원청(교육장 추영곤) 학력지원센터가 여름 방학 캠프 프로그램으로 지난 8일 ‘죄책감과 작별하는 부모’라는 주제로 부모교육 특강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한국부모교육연구소 서유지 소장을 강사로 초대해 완벽한 부모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현실적인 조언을 해 주는 방향으로 진행됐으며, 약 30여 명의 학부모가 참여했다.

학부모들은 서로의 자녀양육 방법 및 관계에 대한 고민과 아픔, 문제점 등을 소통하고 공유하며 지혜로운 부모가 되기 위한 핵심 가치, 공감의 폭을 넓히는 대화법, 조건 없는 사랑과 격려를 통해 자녀의 자존감을 높이는 법을 나누기도 했다.

특강을 들은 한 학부모는 “부모자녀 관계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부모로서의 성숙함이라는 것을 배웠다”며 "부모로서의 역할을 감당하며 자녀에 대한 죄책감과 작별하고 지혜로운 부모로서의 길을 탐구하는 명쾌한 시간을 갖게 된 부모교육이었다"고 전했다. /장수=고판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