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신림면 지사협(민간위원장 송성문, 공공위원장 김태완)은 여름방학을 맞아 신림면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29명을 대상으로 '여름은 찰방찰방 나들이G~' 특화사업을 추진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신림면 지사협은 상하농원(파머스 빌리지)에서 초등생 29명에게 특별한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물놀이 및 아이스크림 만들기 체험, 동물들과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나들이에 참여한 한 학생은 "다니는 학교가 달라 같은 면에 살면서도 만날 기회가 없었던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 특화사업은 신림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주민위원회에서 협찬해 추진했다.

송성문 민간위원장은 "신림면은 작은 면이지만 초등학교가 세곳(신림초, 가평초, 강학당)으로 같은 면에 살면서도 만날 기회가 없어 이 사업을 기획했다"며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사업 추진에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이런 체험의 기회를 자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완 공공위원장은 "출생율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 성장하고 있는 아이들을 잘 성장시키는 것도 중요하다"며 "어른들의 더 많은 관심을 유도해 아이들이 행복한 신림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창=김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