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서장 김승현)는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낙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안전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낙뢰는 예상치 못한 순간에 큰 피해를 일으킬 수 있어 사전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발생 시기는 90%가 여름철(6월~8월)에 발생하며 발생 장소는 대부분의 실외에서 발생하지만 차 안 등 실내에서도 발생 가능하다.

낙뢰 피해 예방을 위한 주요 안전 수칙으로는 ▲낙뢰 예보 시 건물 안, 자동차 안, 지하 등 안전한 장소 대피하고 가능한 창문, 문, 벽에서 떨어져 있기 ▲산행 중 정상부 암벽 위나 키 큰 나무 밑은 위험하므로 신속히 낮은 자세로 이동 ▲등산용 스틱이나 우산같이 긴 물건은 몸에서 멀리하기 ▲평지에서는 몸을 낮게 하고 물기가 없는 움푹 파인 곳으로 대피하기 등이 있으며, 또한 낙뢰가 발생하는 동안에는 컴퓨터, TV, 전자레인지 등 전기 기기의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안동춘 대응예방과장은“낙뢰로 인한 피해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각 가정에서도 낙뢰 발생 시 자발적인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라며 “특히 낙뢰가 잦은 여름철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며 지속적으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여 낙뢰 사고를 예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