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을)이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1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었다.

먼저 자신의 성적이 좋지 못해 응원해주신 전북자치도민들에게 송구하다는 말로 기자회견을 시작하며, 8명의 후보 중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 출마한 유일한 후보라고 주장했다.

자신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일원이 되고자 하는 이유로는 첫째, 정치검찰을 해체하고, 윤석열 정권을 퇴출하기 위해서이며, 둘째, 이재명을 지키고 집권을 돕기 위해서이고, 셋째는 호남지역을 챙기고, 넷째 호남의 정당한 몫을 확보하기 위해서 이번에 최고위원에 출마하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민 의원은 이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서 반드시 대역전극을 펼쳐 검찰을 확실히 개혁하고, 이재명을 중심으로 대권을 탈환하여 전북의 권리를 챙기는 지도부 일원이 되겠다며, 호남 권리당원 33%의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다.

민형배 의원은 지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이낙연 후보를 압도적 표차로 누르고 당선되었으며,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위원장으로 이재명 당대표를 도와 활발한 의정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이만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