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통문화예술품협회(회장 박춘열)는 한국고미술협회 전북지회(지회장 이정우)의 후원으로 23일 오전 오산면 소재 지평선 경매장에서 회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매행사를 열고 오는 ‘2024 세계 한인비즈니스대회’시 전통문화예술품 전시회 개최와 관련한 회의를 진행했다.

회원 모두는 10월 21일부터 26일까지 소리문화의 전당 1층 갤러리 S 메인 전시실에서 우리 고미술품 소장 전시회를 성대하게 열어 전 세계에서 찾아오는 한인 비즈니스 행사 참가자들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우리 선조들의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는 행사를 열기로 결의했다.  

(사)전통문화예술품협회는 2014년부터 전북지역에서 문화예술품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활동하다가 2017년 사단법인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는 자생단체다.

이 단체는 급격한 산업화에 따른 사회변화의 무분별한 외래문화 수용과 경제생활 수준 향상으로 우리 전통문화예술이 쇠락하고 있는 것을 안타깝게 여기고 이를 보존하자는데 뜻을 같이하는 사람이 모여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활동사항은 2014년과 2015년에 걸쳐 12회와 13회 전북 발효식품 엑스포 전시장에서 9개 부스를 고미술품 전시장으로 활용한 전시회를 열어 참여 관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바 있어 대회 조직위원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2016년에는 정읍 김동수 생가 축제 행사에 참여하여 고미술품 전시회 개최로 도민들에게 고미술품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렸다.

2018년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행사가 이루어지지 못하다가 2023년 5월 1일부터 12일 까지 전북특별자치도청 전시실에서 전북의 오래된 고미술품을 전시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불우이웃돕기에도 회원들이 적극 참여하여 협회 창립 후 6회에 걸쳐 현금 329만원과 쌀 25포대를 지원하는 등 봉사활동에도 열성적으로 임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이만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