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칠판이 교사와 학생의 수업 집중도와 이해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미래교육연구원 미래교육정책연구소(소장 한숙경)는 지난 6월 12~19일 교사 1,708명과 학생 4,354명을 대상으로 스마트칠판 활용 실태 및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교사 대상으로 스마트칠판 활용 수업 경험을 묻는 질문에 85.3%가 ‘있다’고 답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90.5%, 중학교 77.2%, 고등학교 76.8%가 스마트칠판을 활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스마트칠판이 교육활동에 도움이 되는지 묻는 질문에 응답 교사의 76.5%가 ‘그렇다’고 답했다.

스마트칠판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교육자료의 효과적 전달(77.0%)’을 꼽았다. 

이어 학생 대상 설문에서는 스마트칠판 활용 수업이 수업 집중도와 이해도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각각 71.0%와 71.4%로 확인됐다.

한편 스마트칠판 활용에 있어 개선할 점으로는 활용 연수 , 오류 개선, 발열 문제 등을 꼽았다.

한숙경 소장은 “이번 조사는 학교 현장에서 스마트칠판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진행됐다”면서 “앞으로 스마트칠판을 수업에 잘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