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7일 전북여성가족재단 2층에서는 제26회 친절봉사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공무원 부문, 경찰공무원 부문, 민간인 부분으로 나누어 4명을 시상했는데, 민간인 봉사 부분에서 적십자 전북특별자치도협의회 직전 회장인 최정숙(여, 66, 서해안 건설 대표)씨가 수상하게 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대한적십자 전북특별자치도협의회 이선홍 회장, 김현국 사무처장, 이정훈 팀장과 부안지구협의회 박영숙 회장 등 적십자 봉사활동 관계자들이 참석해 같은 회원으로 오랜 기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최정숙씨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해서 주목받았다.

이번 친절봉사대상 수상자인 최씨는 수상 시 받은 상금 전액을 7월 5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대한적십자 부안지구협의회에 전액을 기부했다.

최정숙 씨는 평소에도 봉사 정신이 투철한 인물로, 1996년 7월 1일부터 적십자봉사회에 회원으로 가입해 현재까지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어 봉사활동에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봉사활동에 있어서도 남다른 리더십을 발휘하여 오늘날까지 봉사 정신을 잊지 않고 오랜 기간 이어오고 있어 주위의 칭송이 자자하다.

최씨는 평소에도 가진 것을 나누고 베푸는 것이 습관이 되어 주위에 어려운 이웃을 보면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다고 한다.

특히, 부안지역에서 재난 구호와 노인복지를 중심으로 활동해 나눔 효도 관광, 헌혈캠페인과 집수리 봉사 등을 통해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어 부안지역에서는 선행이 널리 알려져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한편, 최정숙씨는 재능 기부 활동에도 열심을 보여 (사)한국재능기부협회로 부터 대한민국 재능 나눔 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자랑스런 재능기부인으로 선정됐다. 이로 인해 (사)한국재능기부협회 최세규 이사장으로 부터 올해 3월 26일 대한민국 재능 명인대상도 받게 되었고, 7월 1일에는 재능나눔 인정서도 수여받는 등 겹경사를 맞았음에도 담담한 모습으로 생활하고 있다.

한 도민은 “최정숙 씨가 바쁜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오늘은 누구를 어떻게 도울지를 생각하는 참 봉사인이기에 더 귀하고 존경받을 만한 인생을 산다.”고 하며, 최씨의 귀한 봉사에 대해 감사함을 표했다. /이만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