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의회는 지난 4일, 제9대 고창군의회 전반기 의장단 퇴임식을 가졌다.

이날 퇴임식에는 전반기 의정활동을 함께 한 군의원과 의회사무과 직원, 그리고 집행부 직원 등이 참석하였으며 활동 영상 시청, 퇴임사, 기념촬영 등 순서로 간소하게 진행되었다.

제9대 전반기 고창군의회는 지난 2년 동안 정례회 5회, 임시회 14회를 진행하면서 군민의 생활과 밀접한 328건의 의안처리와 47건의 의원 발의를 하였으며, 군정질문 15회, 5분 자유발언 15회, 성명서 발표 17회 등으로 지역의 크고 작은 문제들에 대해 군민들과 함께 목소리를 높여왔다.

더불어 주요 사업장 점검 62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한 174건의 개선사항 요구로 일 잘하고 능력 있는 의회상을 정립하고자 하였다.

무엇보다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한빛원전 4호기의 재가동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맞서 고창군민의 소중한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힘써 왔다.

이외에도 정책지원팀 신설과 정책지원관 채용으로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춘 의회가 되도록 심혈을 기울였고, 고창군의회 최초로 은평구의회와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고창군의회 공식 SNS(페이스북, 유튜브) 개설을 통해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하였다.  

또한 더불어 정책개발 및 의원입법 활성화를 위해 의회 연구단체인 한빛원전 환경안전 연구회와 입법정책 연구회 등을 발족하여 의원들의 역량을 강화했으며 어린이 의회를 개최하여 자라나는 지역의 어린 학생들에게 민주적인 토론문화의 습득과 올바른 민주시민의 자질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임정호 의장은 퇴임사에서 “의장으로서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과 뜨거운 열정으로 전반기 의회를 함께해 주신 동료 의원님들께 감사 드린다”며 “후반기 의회에서도 군민의 행복을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의정활동을 약속드린다.”고 마지막 소회를 밝혔다.         /고창=김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