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남원시지부(지부장 오영석)는 3일, 운봉농협(조합장 오용담)과 운봉읍 운봉농협 교육관에서 관내 농업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농촌 왕진 버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왕진 버스는 농협중앙회와 농림축산식품부,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가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농업인 실익 사업으로, 복지 접근성이 열악한 농촌지역에 의료지원, 검안·돋보기 지원 등 의료 및 복지 서비스를 원스톱 무상 지원하는 종합 복지사업이다.

이날 진행된 왕진 버스에서는 영농활동으로 인해 지친 농업인들의 심신을 치료하기 위한 의료진료와 치료, 시력측정 및 돋보기 지원 등을 시행했다.

오용담 조합장과 오영석 지부장은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고령의 농촌 주민들에게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좀 더 나은 복지·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