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는 최근 기온 상승으로 인해 온열질환 발생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시민들에게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온열질환은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체온 조절이 어려워져 발생하는 질환으로, 대표적으로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이 있다. 특히 노약자, 어린이, 야외 노동자들은 온열질환에 취약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소방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 △한낮 야외활동 자제 △외출 시 모자, 자외선 차단제 사용 △햇볕에 장시간 노출 피하기 등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한편 소방서는 구급차 9대를 폭염 구급대로 지정하고 얼음조끼와 얼음팩, 생리식염수 등 폭염 대응 장비 9종을 구급차에 적재하는 등 즉각적인 대응 태세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