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총장 박진배)는 24~28일 5일간 고창지역 10개 마을에서 '2024 하계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6일 총학생회에 따르면 300여 명의 재학생이 참여한 농촌봉사활동은 '농면 뭐하니?(농활 가면 뭐 하니?)'라는 주제로 한창 놀고 싶어질 여름방학의 시작을 농촌에서 보람을 찾기로 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인문콘텐츠대학 학생회장 최도진(영어영문학과 4년) 학생은“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가 어떻게 함께 이뤄가며 살아가고 있는지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느끼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신입생 박현비(스마트미디어학과 1년) 학생은 “어릴 적 고창에서 자란 경험이 있는데 자신을 딸이라고 친근히 불러줘 여기 계신 모든분들이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같았다”고 말했다.

사천마을에 사는 김병구?오명숙 어르신은 “손주 같은 학생들이 이른 아침부터 나와서 열심히 도와주는 모습이 너무 기특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박진배 총장은 발대식에서 “농촌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학생들이 자랑스럽고 대견하다”며“이러한 경험이 학문적 성장과 더불어 인간미 넘치는 리더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