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서장 소재실)는 소방대상물의 규모에 따라 작성되던 소방 계획서가 내년 1월부터는 건축물 위험 특성을 담은 용도별 소방 계획서로 양식이 변경됨에 따라 이를 홍보하고 나섰다.

소방 계획서란 소방안전관리 대상물의 화재를 예방하고 화재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방안전 관리자가 건축물의 일반현황과 자위소방대 정보 등을 작성하는 서류다.

기존 계획서는 소방대상물의 규모에 따라 대형·소형으로 구분한 일률적 서식으로, 건축물 용도에 따른 화재 위험 특성을 반영하기 어려움에 새로운 계획서는 대상물의 특성에 맞는 효과적인 소방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유사한 용도에 따라 10종(집회, 상업, 주거·숙박 등)으로 그룹화되었다.

신규 소방 계획서는 소방청이나 한국소방안전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남원소방서 홈페이지 ‘민원안내-민원서식자료’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소재실 서장은 관계인들에게 “소방 계획서가 새롭게 제정된 만큼 실질적인 화재 예방을 위해 노력해 주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