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미네르바학부 재학생들이 전주FM(주파수 93.5MHz) 시민참여 방송 제작에 참여, 성공적으로 라디오방송 제작과 송출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직장생활과 학업을 병행하는 미네르바학부 재학생들은 바쁜 생활 속에서도 우리 지역 출신의 다양한 가수와 음악을 소개하는‘우리 동네 음악 여행’이라는 프로그램을 직접 제작했다. 이들은 PD, 작가, 엔지니어 역할은 물론, DJ까지 방송에 필요한 모든 역할을 직접 수행했다. 

이번 시범방송에 참여한 학생들은 전주FM 방송국 운영진과의 반복적 소통을 통해 실전 방송에 필요한 제작 기술을 습득했다. 

미네르바학부 이용자 학생(3년)은 "이번 방송 참여를 통해 라디오 제작의 전 과정을 체험하고, 실질적인 업무 수행 능력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강민지 학생(3년)은 "소셜미디어 시대에 라디오라는 올드미디어가 갖는 매력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전주FM과의 협력을 추진한 미네르바학부 김병오 교수는 "이번 방송 참여는 학생들에게 실무 중심의 경험을 제공하고, 창의적인 방송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며 "전문 방송국과의 협업을 통해 실제 방송 환경에서의 작업하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대 미네르바학부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실무 역량 강화와 창의적인 방송 콘텐츠 개발을 위해 전주FM 방송국와 지속해서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