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동남아연구소에서 수행한‘사람 중심의 동남아 노동·보건·복지 연구과제’가 2023년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에 선정돼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전했다.

15일 전북대에 따르면 동남아연구소는 동남아시아 국가 일반인들의 생계와 안전에 깊이 연관된 노동문제 및 보건 복지 개혁에 관한 정책 등을 연구하고자 국가 단위부터 지역 및 시민사회 등으로 한 계단씩 내려가는 단계적 심화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동남아시아의 보편적 건강보장 정책 추진 과정을 연구한 학술서를 출판하고, 동남아 주요국과 아세안 동향에 관한 설명회를 매년 개최하는 한편, 교육의 기회가 희소한 동남아언어캠프 개최하는 등 동남아시아 지역연구 진흥, 공유 및 교육 혁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연구과제를 주도한 전제성 소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 연구소의 집단 협업을 통해 달성한 것이며, 초 대학적인 긴밀한 연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개방과 연대를 기치로 내건 우리 연구소의 초심을 잃지 않고 동남아 국가들의 동반 성장을 위해 더 나은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8년 12월 개소한 전북대 동남아연구소는 2019년 9월부터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을 수주해 다양한 동남아 지역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