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12일 도청 브리핑실에서 전북특별법 전부개정 교육특례 법안에 대해 발표했다. 

교육특례에는 자율학교운영, 유아교육 및 초?중등교육, 농어촌유학 등이 포함돼 있다. 

이에 따르면 먼저, 자율학교운영은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가 주도적으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학교의 자율권을 강화한 특례며, 유아교육 및 초?중등교육은 지역여건을 반영해 학교를 운영할 수 있도록 유아교육법 및 초?중등교육법의 교육부장관의 권한 일부를 교육감이 이양받는 특례다.

또 농어촌유학은 농어촌유학을 희망하는 학생과 학교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한 특례다.

이날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특별법 제112조에서 115조까지 4개의 교육특례는 교육자치권을 확보한 큰 성과”라며 “초중등교육법과 유아교육법의 40여 개 조항을 중앙정부에서 이양받아 전북도 조례로 정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소통을 통해 전북교육을 더 힘차게 추진하겠다”면서 “향후 2차 특례 발굴에도 전북도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교육특례를 포함한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이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