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서장 소재실)는 관내 노인인구의 체계적인 건강 관리를 위해 추진중인 ‘돌봄 119구급서비스’이용에 대해 홍보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남원시 인구 7만7,672명 중(2023년 기준) 70세 이상 노인인구는 1만7,430명으로 전체 인구의 22.4%를 차지하고 있으며 구급차 이송환자 5,510명 중 고혈압, 당뇨, 암 환자가 2,636명으로 47.8%를 차지하고 있어 노인 만성질환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됐다.

돌봄 119구급서비스는 반기 2회 이상 구급차를 이용한 구급수혜자를 대상으로 △혈압·혈당체크, 복약지도 등 기초 의료서비스 △건강상태 모니터링 △생활환경상태 확인 △이용자 건강상태를 고려한 병원이송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통한 화재안전 관리를 제공하며 의료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농촌 노인인구에게 맞춤형 의료·안전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재실 서장은 “찾아가는 119돌봄서비스를 통해 질환관리 소홀로 건강이 악화되는 불상사를 방지하겠다”며, 119안심콜 제도로 맞춤형 응급처치와 병원이송 서비스에 많은 관심과 이용을 당부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