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에서 오는 7월 5일부터 8월말까지 여름밤 스테디셀러 프로그램인 전주한옥마을 야간해설투어가 운영된다.

전주 한옥마을 야간해설투어는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여름 테마투어 프로그램으로, 해마다 1000여명의 여행객들을 끌어 모으며 인기리에 펼쳐지고 있다.

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야간해설투어는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저녁 7시 경기전 관광안내소 앞을 찾으면 무료로 1시간 동안 한옥마을 골목이야기와 함께 여름풍경을 즐길 수 있다.

올해 야간해설투어 코스는 경기전 관광안내소를 출발해 전동성당, 성심여고 골목길, 향교길, 남천교, 양사재, 오목대 당산나무로 이어져 다시 경기전 관광안내소로 돌아온다.

특히, 기존 코스가 은행로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면 올해는 성심여고 골목길과 향교길 등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또, 여름 저녁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전주천과 남천교를 코스에 새롭게 구성함으로써 노을 지는 전주천의 모습 등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즐거워 할 이야기와 풍경 모두를 담았다.

아울러,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남부시장 야시장과 청년몰을 코스에 연계함으로써 여름밤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시민과 여행객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게 된다./송효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