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균형발전 김부겸에게 듣는다'... 14일 전북대서 강연회

주민의 자발적인 자치분권 실현에 대한 김부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대구 수성구갑)의 초청 강연이 펼쳐진다.
김 의원이 전주를 찾아 지역민의 삶을 바꾸는 지방자치의 구현 방안을 제시한다.
사단법인 자치분권포럼(이사장 이명연 도의원)은 지역의 균형 발전과 이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오는 14일 오후 3시 30분 전북대학교 전대학술문화회관에서 도민과 학생 등을 대상으로 ‘지역균형발전 김부겸에게 듣는다!’강연회를 주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전북대 지방자치연구소, ㈔새희망포럼, JJC지방자치TV 전북총국, 한국정치연구회 주관으로 김부겸 국회의원의 특강으로 이뤄진다.
김부겸 국회의원은 이번 강연회에서 ‘우리 삶을 바꾸는 지방자치’를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낸 경험과 함께 평소 지녔던 본인의 자치분권에 관한 철학을 펼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자치분권의 당위성을 바탕으로 단순히 기관의 자치분권에서 나아가 주민의 자발적인 자치분권을 실현하는 안을 설파하며, 주민 조례 발안제와 같이 시민의 힘을 실질적으로 발휘하는 제도 등도 설명할 계획이다.
앞서 김부겸 국회의원은 지난 2월 12일 전주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국가비전회의Ⅱ'에서 기조경연자로 나서 재벌 개혁, 노사문제, 성 평등 등 주요 사회 갈등을 해소하는 대안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김부겸 국회의원은 경북 상주 출신으로 경북고, 서울대 정치학과,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나왔다. 제16, 17, 18, 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됐으며 행정안전부 장관을 역임했다. 현재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강연회를 마련한 사단법인 자치분권포럼은 지방자치의 정착과 지역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도내 정치인, 대학교수, 기업인, 노동자 등 각계각층이 모여 출범했으며, 현재 10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