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구(구청장 양연수)는 30일 지역아동센터를 방문, 작은소원 들어주기 사업에 공모했으나 미선정된 아동들을 위한 '작은소원 2탄'을 추진했다.

작은소원 들어주기 공모사업은 아이들이 평소 가지고 있던 소원이 성취되는 경험을 통해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덕진구와 덕진노인복지관(관장 하갑주)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에는 100여명의 아동이 공모사업에 도전하였으나 60명의 아동이 미선정 됐다.

이에 덕진구는 미선정된 아동들의 서운함을 달래주고 긍정적인 도전을 계속하도록 응원하고자 휴대용 미니선풍기와 쿠키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을 깜짝선물로 전달했다.

선물을 받은 한 아동은“소원편지글에 적었던 선물은 아니지만 희망선물에 선정된 것 같은 기분이 들고 내년에는 내가 쓴 편지글이 꼭 선정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아이들의 마음을 세심하게 살펴 좋은 선물을 주셔서 아이들에게 큰 기쁨이 되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신명애 생활복지과장은 “작은 선물에도 크게 기뻐하는 아이들을 보니 흐뭇하다”며,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복지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송효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