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폭염 등 집중되는 각종 자연재해로부터 시민들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위해 전주시가 준비에 들어갔다.

시는 ‘인명피해 사전예방 및 시민불편 최소화’를 재난대응 기본방침으로 정하고 오는 10월까지 △협업기능별 상호협업체계 구축 △재난단계별 비상근무 체계 구축·운영 △취약시설 점검·정비 추진 등을 통해 자연재난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시는, 급경사지·배수펌프장·산사태 위험지역 등 인명피해 시설물에 대한 일제점검 결과 긴급정비가 필요하다고 판단,  보수·보강 등 정비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재난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해 신속한 재난대응체제를 유지하고, 예비특보단계부터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안전모니터봉사단, 자율방재단원, 안전보안관 등 민간과 연계해 재해·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수시 예찰활동을 진행하고 저지대 가옥침수 등에 대비해 관할 주민센터에 양수기를 전진 배치하는 등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에 대비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시민들을 폭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폭염 대책 TF팀을 구성 한다.

평소 이용률이 높고 접근성이 좋은 경로당·주민센터 등 공공시설을 활용하여 400여개의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폭염특보 시에는 △농촌마을 안내방송 실시 △폭염취약계층 대상 방문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등 다각적인 방법을 동원키로 했다.

이밖에도,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주요 교차로에 얼음을 비치하고 주요도로에는 살수차로 물을 뿌리고 그늘막 60여개를 곳곳에 설치해 피해예방에도 힘쓴다는 구상이다.

유영문 전주시 시민안전담당관은 “폭우, 폭염 등 자연재해와 각종 안전사고로 인한 피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시민 모두가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송효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