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팔경(全州八景)중 하나인 다가사후(多佳射帿)를 배경으로 한 ‘문화가 있는 날’ 지역문화 콘텐츠 특성화 사업이 문화예술사회적기업인 사)꼭두를 통해 전개된다.

 

사)꼭두는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에 전주 다가공원 입구에서 다가사후를 주제로 한 행사를 계획, 1회차 행사는 오는 31일 금요일 오후 4시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꼭두에 따르면, 다가사후는 원도심에 위치한 다가공원과 전주의 유일한 활터인 천양정을 중심으로 한 경관자원이자 전래이야기가 담겨있는 콘텐츠 자원이다. 

사단은 이번‘문화가 있는 날’사업을 통해 다가사후에 얽혀있는 이야기를 드러내 현대적 의미를 갖춘 콘텐츠로 재생산하고자 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행사는 다가사후 이야기의 속성을 함축적으로 담은 다섯 가지 각 회차별 특화된 주제로 文(문학), 武(무예), 樂(음악), 景(미술), 舞(춤)을 통해 공연프로그램, 체험프로그램, 참여프로그램, 전시프로그램로 나뉘어 진행된다.

아울러, 사단은 장소적 특성과 자원확보를 통해 문화콘텐츠사업의 선도적 모델로서 도시 내의 공간적 활용에 대한 새로운 가치 지향점을 제시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로지인 (사)꼭두 대표는 “다가사후를 배경으로 한 이번 사업은 전주팔경의 새로운 콘텐츠로 활성화 되고 시민들을 위한 문화 재생산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송효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