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이 성공해야 도의 일자리정책, 그리고 기업유치 정책도 성공할 수 있다. 이는 도정(행정)과 교육은 전북발전에 있어 뗄 수 없는 동반자이기 때문입니다.”
김완주 지사는 2일 오전 전북도교육청에서 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초청특강에서 “현재 도정의 3대 핵심이 일자리와 민생, 새만금인데 이것들이 교육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기업을 유치할 때 가장 먼저 물어보는 것이 교육”이라면서 “새만금 개발도 결국 양질의 인력을 공급하는 것이 우리의 몫으로, 좋은 인력을 기르는 것은 교육의 몫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고 교육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교육이 잘해주면 도정의 핵심사업인 일자리와 민생, 새만금이 성공할 수 있고, 도정이 잘되면 교육정책에 많은 지원과 투자를 하게 되는 만큼 도정과 교육은 서로 둘이 아니라 한 몸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 지사는 최근 삼성그룹이 새만금에 그린에너지 종합산업단지 투자유치를 결정한 것 등에 대한 내용을 상세히 설명하면서 “이같은 일들이 그냥 쉽게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도민 모두가 한 마음으로 뭉쳤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고 말했다.

또 김 지사는 “도는 지금 하늘이 내린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며 “도와 도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뭉쳐 목표를 향해 나간다면 어떤 일이든 해낼 수 있으며, 도교육청 직원들과 2만5,000명의 교육가족들도 그 기회에 함께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그는 “교육감의 교육개혁이 꼭 성공해서 도 교육에 큰 변화와 성과가 나타나길 기대한다”면서 “도에서도 도교육청과 함께 힘을 합쳐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정책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희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