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05-21 오후 8:53:00 | 최종수정 2019-05-21 20:53
전북경찰이 올해 '조직폭력배 특별 단속'을 추진한다. 21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오는 7월 12일까지 약 2개월 간 조직폭력배의 협박·갈취·폭행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조직폭력배 특별 단속'은 안정적 민생치안 확보와 국민 체감 치안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단속 대상은 도박장·게임장·성매매업소 등 불법업소 운영과 지분 투자 갈취 행위·건설업 등 합법적 사업을 가장한 이권개입, 불법 대부업 운영과 채권 추심 빙자 협박 행위 등이다. 또한, 사우나·목욕탕 등 공공장소에서의 문신 과시 등 시민을 상대로 불안감을 조성하는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검거 사례는 지난달 29일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광장에서 어깨를 부딪혔다는 이유로 행인을 주먹으로 폭행해 4주간의 상처를 입힌 전주의 한 폭력조직원 B모(21)씨가 구속됐다. 경찰은 특별 단속 기간 동안 광역수사대를 동원해 조직폭력배 활동지역에서 벌어지는 불법 행위를 사전에 차단, 단속하고 첩보 수집을 강화할 방침이다. /강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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