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난 20일 광한루 600년을 기념해 스타강사 김미경을 초청 춘향골 아카데미 특강을 개최했다. 

김미경 강사는 지난 3년간 춘향골 아카데미 회원(8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가장 만나고 싶은 강사 1위로 선정됐으며, 20일 저녁에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900여명의 시민들 앞에서 ‘나를 지독히 사랑하는 법, 인생미(美)답’ 이라는 주제로 “언니”로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강연에서 김 씨는 잘 먹고, 잘 자고, 잘 읽고, 잘 걷는 일상의 단단함을 꽉 채워야 삶의 콘텐츠가 다양해지고, 큰 일이 생기더라도 일상으로 돌아와 쉴 수 있어 행복한 것이라고 조언해 시민들의 박수를 받았으며, 이 날 강연에 앞서 남원시 국악영재 7명으로 구성된“소리를 사랑하는 아이들”의 창극과 민요 공연이 열렸다.

특강을 참여한 한 시민은 “춘향골 아카데미 특강으로 풍요로운 교육문화의 바람을 쐴 수 있었다”고 전했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