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근 제17대 한국육계협회장은 하나의 사육농가에서 역대 최초 농가 대표 출신 육계협회회장으로 선출되면서 향후 2년간 육계협회의 수장으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 지난 15일 대전 선샤인 호텔 3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취임식을 열고 ‘농가와 계열업체가 상생과 공존을 바탕으로 새롭게 도약’을 외치면서 활동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주)하림 대표이사 박길연, 부사장 정문성, 상무이사 조현성, 이광택 전국육계사육농가협의회 회장, 송태복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장,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류경선 한국가금학회 회장/전북대 교수, 김운기 축산물품질평가원 부원장, 전종민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이사,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 회장, 문정진 한국토종닭협회 회장, 정병곤 한국동물약품협회 부회장, 하림농가협의회 이우겸 부회장, 이정일 사무국장, 김한수 한국육계협회 익산시지부 지부장, 전 닭고기 자조금위원회 회장 심순택 등 100여명이상 지인들과 관련업계분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취임식을 거행했다.

지난달 25일 한국육계협회 회장 선출과정을 보면 경기도 안양시 소재 협회 회의실에서 2019년도 정기 대의원 총회를 개최해서  김상근 전국육계사육농가협의회장을 17대 육계협회 신임회장으로 추대하게 됐다.

하나의 사육농가에서 회장으로 선출 된 것은 유례없이 처음이며, 반면에 과거에 선출된 회장들은 대부분 육계계열화사업자 대표 등이 선출됐으나 순수한 축산 사육농가가 한국육계협회 회장으로 취임함으로써 계열주체와 사육농가 간 상생의 발전 토대를 만들게 됐다.

한국육계협회 관계자는 “한 사육농가에서 한국육계협회 회장을 맡게 된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라며 “계열화사업자와 사육농가 간의 갑을관계 등 외부에 비춰졌던 점이 서로 상생하는 계기가 될 것이고 양자 간의 균형잡힌 의견교환으로 육계업계가 더욱 상생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상근 한국육계협회 신임회장은 “임기 동안 사육농가, 계열화사업자, 그리고 관련업계 등의 중지를 모아 미래의 식품산업을 이끌어 갈 핵심적인 조직으로 발전시킬 것을 약속하며 육계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굳게 약속했다. 

/익산=장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