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광재)은 공공기관을 통해 중소기업이 개발한 기술개발제품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 2차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지원계획'을 공고하고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이하 시범구매제도)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범구매제도란 기술개발제품 구매 확대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통해 공공기관의 구매의사결정을 대행하는 제도로서, 협약 및 공공기관 평가를 통해 공공기관의 자발적인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구매를 유도한다.

지원대상은 성장성과 혁신성이 높으나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기업과 공공조달시장에 납품실적이 적은 첫걸음기업의 기술개발제품이며, 지원규모는 공공기관의 구매 수요에 따라 유동적이다.

시범구매제도는‘2018년에 처음 도입됐으며 동 제도를 통해 공공기관은 기술개발제품 구매시 발생하는 감사부담을 해소하여 기술개발 신제품의 구매를 확대할 수 있고, 중소기업은 기존 납품 실적이 없는 경우에도 기술개발제품을 보다 쉽게 공공기관에 납품할 수 있게 된다.

중기부는 지난해 시범구매제도를 통한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의 판로개척 등의 성과가 확인됨에 따라 시범구매 규모를‘2018년 기준 268억원에서 올해는 2,000억원 이상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기부는, 시범구매 지원계획 공고 횟수(2018년 2회→2019년 4회)를 확대하고 판로지원법 개정을 통한 시범구매제도의 법적근거 마련, 공공기관 평가지표에 시범구매 실적 반영 및 시범구매제도를 감사자제 대상으로 지정하는 방안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광재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시범구매제도 도입으로 인해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의 판로 개척이 확대되고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이 크게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창업성장지원과 최재현 주무관(063-210-6481)에게 문의하면된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