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해년마다 음주운전 근절과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 그리고 주·야간 시간대 부단한 음주운전 단속을 함에도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회적인 문제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음주운전은 졸음이 몰려와 주의력이 결핍 운전자의 시야를 좁게 만들어 대응, 반응능력을 약화시키고 속도를 내도 감각의 둔화로 속도감에 대한 체감이 사라져 과속과 난폭운전을 하게 된다.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대수가 1800만 시대를 넘어서 매년 음주운전사고, 교통사고로 인해 보험료가 인상되어 선의의 무사고 운전자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게 현실이다.
또한 음주운전이 단순하게 음주운전으로 그치지 않고 제2차 사고를 유발 타인의 생명과 재산에 피해를 주고  그에 따른 경찰력과 소방 그리고 의료비의 지출, 생명의 지장을 초래할 경우 가정의 파탄에 이르게 될 정도로 큰 문제가 발생한다.
이에 경찰청에서는 음주 운전자에 대한 처벌기준을 세분화하고 더 강화하는 법안이 올 연말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함께하는 회식이나 간단한 모임장소에서는 소주한잔, 맥주한잔을 마시고 “이 정도는 괜찮을 거야”라는 생각으로 운전대를 잡는 운전자. “단속이 안 되는 장소로 다니면 되지”, “단속되더라도 벌금만 납부하면 되지”라는 안일한 사고방식을 버리도록 서로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
다른 운전자나 보행자와 그 가족에게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와 아픔을 주고 본인의 가정에도 경제적, 사회적 문제를 야기 파탄의 지경에 이를 수 있음을 공감, 식당에서나 업주는 서로를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차량을 가져왔는지 물어보고 차량을 불가피하게 가져 갈 때는 대리운전 등 불러 안전 귀가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세심한 배려가 있었으면 한다.

이병남 · 정읍경찰서 칠보파출소  경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