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실장님 이하 여러 직원이 노력해서 이뤄낸 성과인데 저 혼자만 징수왕을 받게 돼 미안한 마음입니다.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2/4분기에는 '징수황제'가 되도록 저의 모든 혼신을 기울일 작정입니다"

 전북도에서 주관한 올해 1/4분기 체납세 징수왕으로 선정된 기획재정실 조성수씨(42)의 선정 소감이다.

  조씨는 1996년 순창군에 첫발을 내디딘 이래 15년동안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특히, 2009년 7월부터 군 지방세 업무를 맡으면서 지방세 징수활동에 최선을 다한 결과 2009년 상반기 및 하반기 징수실적 도 평가에서 군부 1위와 3위를 각각 차지했으며, 지난해 2/4분기에서도 체납세 징수왕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그는 지방재정의 수요가 늘어 자주재원 확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서울, 경기, 부산 등 먼길을 마다 않고 관외출장에 전념을 다했으며, 지방세정의 선진화를 위해 위텍스 가입을 위한 홍보활동과 선진수납시스템의 보급확대를 위해 노력한 공로가 인정돼 징수왕 3위에 오르는 영광을 안게 됐다.

  실제로 도세 및 시군세의 세수점유율, 현.전년도 징수율, 번호판영치실적, 목표달성도 등을 평가내용으로 한 2010년 하반기 징수실적에서 순창군이 3위를 차지해 1000만원의 상금을 받기도 했다.

 이는 조성수씨의 징수 노력이 한 몫 했다는 사실은 두말할 나위 없다.

  그는 또 체납세 징수를 위해 예금.봉급.신용카드 등의 압류에도 앞장섰다. 다들 꺼리는 압류를 어려움을 불사하고 추진해 징수 실적을 높이는 등 업무에 대한 책임감이 뛰어나다는 주위의 평이다.

  한편, 군은 체납세 특별징수를 위해 지난해 '38세금기동팀'을 초청, 징수요령과 다양한 징수기법 등을 습득하는 등 체납세 징수에 전 행정력을 투입해 자주재원 확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