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천만그루 정원도시 조성을 위해 우수사례 학습에 나섰다.

시는 5일 천만그루정원도시추진위원회 30여명과 행정TF팀 50여명이 서서울호수공원과 북서울 꿈의 숲, 동탄 호수공원 등 공원 조성사례를 함께 보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천만그루 정원도시 전주’는 전주를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 아름다운 도시로 만들기 위한 김승수 전주시장의 민선7기 첫 결재사업이다.

서서울호수공원은 정수장을 물과 재생을 테마로 조성한 친환경공원이며 북서울 '꿈의 숲'은 놀이시설이 있던 자리에 벚꽃길과 단풍숲 등의 생태적 조경공간, 대형연못, 폭포 그리고 북한산과 도봉산, 수락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는 서울을 대표하는 공원이다.

또, 동탄 호수공원의 경우 기존 산척저수지를 신도시로 개발하는 과정에서 친환경수변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공원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이들 3개 공원을 설계한 최신현 전주시 총괄조경가로부터 각각의 공원에 대한 설명을 듣고 조성 과정에서 경험한 다양한 고민과 해결과정, 공원 조성 후 아름답게 변화된 공원의 환경과 생태적 의미를 들여다봤다.

이날, 추진위와 행정TF팀은 향후 혁신도시 기지제 생태공원과 아중 호수공원, 덕진 전통정원 등을 조성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을 벤치마킹했다.

정명운 천만그루정원도시추진위원회 상임대표는 “천만그루 정원도시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지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송효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