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농업기계를 임대해줌으로서 농업생산성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방정희)는 올해 노후 농기계를 대체하기 위해 총 1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농기계 13종, 38대를 신규 구입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2018년 센터가 농업기계임대사업 운영 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확보한 예산 1억5000만원으로 구입했다.

교체대상 농기계는 지난 2018년 농업인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내구연한과 노후화 정도, 농가의 사용 빈도 등을 고려해 교체가 필요한 농기계 중심으로 결정됐다.

새로 구입한 주요 농기계는 △승용제초기 △보행관리기 △잔가지파쇄기 △유기질퇴비살포기 등이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는 이 가운데 엔진이 부착된 농기계에 대해서는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보험가입도 완료했다.

한편, 센터는 지난 2월 전주농협 삼천동 모악창고에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분소를 설치하고 농기계 24종(33대)을 비치, 지역 농업인들에게 임대해주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여성농업인의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올 하반기에는 1억의 예산으로 여성친화형 농기계를 추가 구입할 계획이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영농철 농업인들의 농기계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신속히 배치 했다”며, “앞으로도 노후 농기계를 지속적으로 교체해 적기 영농추진과 농가 경영비 절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송효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