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04-06 오전 12:09:00 | 최종수정 2019-04-06 00:09
전주 우석고등학교(교장 김영관)가 2019 용인대총장기 전국 남녀 중·고 유도대회 남고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4일까지 강원도 양구문화체육관에서 펼쳐진 가운데, 우석고는 대회 마지막 날 남고부 단체전 결승에서 경북 동지고를 4:0으로 완파했다. 앞서 지난 달 열렸던 순천만국가정원컵대회에서 경민고에 패해 아깝게 준우승에 머물렀던 우석고는 이번 대회에서는 8강전에서 경민고를 맞아 4: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어 준결승전에서는 인천체고를 4:1, 결승전에서 동지고를 4:0으로 누르면서 고등부 최강 자리에 올랐다. 특히 +100kg 송우혁(우석고) 선수는 전 경기 한판승으로 우승하며 시즌 2관왕에 올라 남자 유도 중량급 기대주로 입지를 굳혔으며, 여고부 ?78kg 고가영(전북여고) 선수도 금메달을 목에 걸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의 활약이 주목된다. -66kg 최낙일(우석고) 선수 또한 투지 넘치는 경기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전북중학교 선수들도 선전했다. 이번 대회 남중부 단체전에서 준우승, 남중 ?81kg 진정민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고, ?51kg 최영민 선수와 여중 +70kg 오지희 선수는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 우석고등학교 하형덕 감독은 대회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훈산학원 윤여웅 이사장은 “힘든 훈련과 잦은 부상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학생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러우며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학교와 전북의 명예는 물론 대한민국 스포츠를 이끌 인재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장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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