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이 도민의 인권존중을 최우선 하는 인권위원회 정기회의와 위촉식을 개최했다. 

전북경찰청은 본청 대회의실에서 제10기 인권위원회 위원 5명을 위촉하고 올해 첫 정기회의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강인철 전북청장과 김순호 1부장, 이동민 청문감사담당관, 박진상 인권위원장, 지방청 인권 관련 계장 5명 등 인권위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주요 업무성과 올해 경찰청 인권정책 설명, 인권위 운영방안 등을 토론했다. 

또한, 인권위원회는 위원 5명을 위촉했다.

강인철 청장은 “도서지역·유치장·수사부서 인권진단, 인권영화 제작 협조 등 각종 활동에 적극 참여해 준 박진상 위원장을 비롯한 인권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사회적 약자 배려 등을 포함하여 인권을 정책·제도적으로 확립하는데 인권위원의 많은 지도·조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법 개정으로 범죄피해자 보호 업무가 경찰의 기본업무로서 자리매김한 만큼 경찰업무의 개선과 지원에 인권위원이 앞장서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한 인권위원들은 “인권이란 아직도 걸어가고 있고 어려운 길이지만 반드시 가야할 길이므로, 지역 인권에 대한 다각적인 고민을 통하여 전북경찰과 함께 한걸음 한걸음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새롭게 위촉된 신임위원들은 “인권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과 사색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을 실현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북청은 인권보호를 선도해 나가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인권 침해 예방에 대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칠 방침이다. /강석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