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이 테러와 강력 범죄로부터 안전한 전북을 만들기 위해 불법무기류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신고한 무기 소지자는 형사책임을 묻지 않는다. 

다만, 테러와 강력범죄의 위험성이 큰 권총과 소총 등에 대해서는 검찰과 협의해 형사책임 여부를 결정 할 방침이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오는 4월 1일부터 30까지 불법무기류 자진신고를 운영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자진신고 불법무기류 대상은 총기, 폭발물, 도검, 분사기, 충격기 등이다. 

신고는 경찰관서나 군부대에 무기 소지자가 직접 하거나 대리인을 통해서 가능하다. 

아울러, 무기 소지자의 편의를 위해 전화, 우편 익명신고 등으로도 할 수 있다. 

경찰은 자진신고 기간이 끝난 후 오는 5월 1일부터 무기 소지자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원석 전북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과장은 “불법 소지한 총기류로 인한 총기 사고 등 위험을 해소하고, 사회 불안 요인으로부터 전북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겠다”며 “불법 총기 소지로 인한 불이익이 없도록 자발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강석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