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전주소년원(송천중고등학교, 원장 오연호)은 소년원 학생들에게 답답한 수용생활에서 벗어나, 대자연의 품에서 몸과 마음을 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나눔의 숲 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나눔의 숲 캠프 행사는, 열린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체험형 개방처우가 학생들의 심성순화와 재범방지에 효과적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계획됐으며, 숲 체험형은 올해 처음 도입되어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숲 캠프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산림청 녹색자금을 활용하여 국립 장성숲체원에서 진행된 행사로 3월 27일 송천중고등학교의 모범학생과 교사 소년보호위원 등 32여명이 참여하여‘국립장성숲체원’에서 진행됐다.

국립장성숲체원 프로그램‘오감체험’시간에는 산림의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하여 심리적 안정을 높이는 체험을 했으며, 우드락 프로그램에서는 숲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하여, 만들기 체험학습을 하면서 집중력을 높이고 성취감을 느꼈다.

국립장성숲체원 숲 프로그램에 참가한 최기쁨(가명) 학생은“숲 속에서 느끼는 맑은 공기는 나를 새롭게 생각하도록 만들었고, 우드락프로그램을 통해 작업의 기쁨을 느껴 새롭고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9년 3월 1일 (송천정보통신학교→송천중고등학교) 기관복수명칭 변경됐으며, 송천중고등학교는 지역사회 자원봉사자를 적극 활용하여 교육활동의 장을 열린 공간으로 확대함으로써, 학생들의 정서순화와 건전한 인성함양을 돕고자 여러 체험활동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