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식품위생 걱정 없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업소를 늘리기로 했다.

시는 21일부터 오는 4월 17일까지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을 위한 위생컨설팅 전문업체의 컨설팅을 희망하는 업소 20개소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7년 5월부터 시행중인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평가해 등급(매우우수, 우수, 좋음)을 지정하고 이를 공개해 음식점의 위생수준을 높이고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제도이다. 

특히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 대상이 올해부터는 기존 일반음식점 뿐만 아니라 휴게음식점과 제과점까지 확대돼 소비자의 선택권이 보장된다.

이에 시는 음식점 위생등급제의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까다로운 평가기준과 관심부족, 음식점들의 경영난 등으로 저조한 업주들의 신청을 독려하기 위해 방문 컨설팅을 전개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위생컨설팅 전문업체에 컨설팅을 의뢰해 신청업소에 대한 준비교육과 체계적인 관리지도 등 1:1 밀착 컨설팅을 실시함으로써 위생수준을 향상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는 식약처로부터 위생등급 지정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위생등급제 컨설팅 참여를 희망하는 업소는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 공고란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시 환경위생과 위생관리팀(063-281-2371)으로 신청 및 문의하면 된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위생등급 지정업소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시민과 관광객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건강한 외식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음식점 위생등급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주지역 위생등급제 지정업소는 현재 △셰프앤유 △㈜이랜드파크외식애슐리(전주STS몰점) △㈜이랜드파크외식자연별곡전주앤씨웨이브점 △시즌테이블 △㈜이랜드파크외식피자몰전주앤씨웨이브점 △써니네집본점 △궁 △본죽안골점 등 8개소가 있다. 위생등급제 지정업소는 △위생등급 지정증 및 표지판 제공 △2년간 출입검사 면제 △전주음식 홈페이지 등재를 통한 홍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송효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