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와 한국서부발전 군산본부(본부장 황해석)는 지역 내 축구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12일 황해석 본부장을 비롯한 서부발전 군산본부 관계자들은 군산시를 방문해 강임준 군산과 박용희 군산시축구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FC(U-15)시민축구단 차량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서부발전 군산본부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학생선수들 수송용 대형버스 차량을 지원하고 축구협회는 일자리창출을 통한 차량관리 및 운영을 군산시는 향후 행정적·제도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서부발전 군산본부 관계자는 “선수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축구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 기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 축구발전을 위해 노력을 함과 동시에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산시 관계자는 “이렇게 지역의 축구발전을 위해 지원을 해주신 한국서부발전 군산본부와 우수한 인재들이 타 지역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축구협회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0월 창단된 군산FC(U-15)시민축구단은 감독과 코치, 선수 2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군산=김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