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빈곤에서 탈출하기를 원하는 저소득층의 자립역량을 강화하고 나섰다.

시는 5일 시청 강당에서 희망·내일키움통장 가입자 400여명을 대상으로 건전한 자립 상태 유지를 위한 자립역량 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은 희망·내일키움통장 신규 가입자와 기존 가입자를 대상으로 자산과 재무관리 및 신용 유지, 노후 준비 등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통해 빈곤에서 탈피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임찬기 신용회복위원회 전주지부장이 강사로 나서 △신용의 중요성 △신용등급 높이는 방법 △대출시 주의사항 △신종금융사기 대처 △과다부채 해결 방법 등에 대한 특강을 했다.

또한, 특강 후에는 희망·내일키움통장 가입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 등에 대해 안내도 이뤄졌다.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 관계자는 “희망·내일키움통장 가입자들의 자립 의지를 강화해 통장을 중도 해지 하는 일이 없도록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자산과 재무 관리 등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전달해 가입자들이 빈곤에서 조속히 탈피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0년부터 시행된 ‘희망·내일키움통장’은 일하는 수급가구와 차상위 근로빈곤층의 자활을 위한 목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본인이 매월 일정하게 저축한 금액에 정부가 지원금을 추가로 제공한다./송효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