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농정당국은 ‘태풍ㆍ강풍ㆍ우박 등 자연재해’ 및 ‘흰빛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등 병충해’로 인한 피해를 보상해주는 ‘벼 농작물재해보험’을 오는 5월11일부터 판매한다.
이 보험의 가입대상은 지난해 시범지역인 익산시, 김제시, 부안군과 올해 추가된 정읍시, 고창군으로 해당지역에서 벼를 4,000㎡이상 경작하는 농가로, ‘태풍피해ㆍ강풍피해ㆍ우박피해’ 및 ‘흰빛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벼멸구로 인한 병충해피해’를 주계약으로, 필요에 따라 별도 특약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농가의 보험 가입금액은 정부에서 보험료의 50%를, 도에서 추가 25%를 지원해 농가가 실제 부담하는 보험료는 25%수준이다.
또 도와 농협전북본부는 원활한 벼 재해보험 판매 및 홍보를 위해 오는 25일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 회의실에서 해당 시ㆍ군 및 농협담당자를 대상으로 보험 상품 내용 및 손해평가 방법 등 업무추진을 위한 교육을 실시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 서부평야지역 중 침ㆍ관수 상습지를 중심으로 흰빛잎마름병 발생이 매년 발생해 많은 피해가 발생되고 있어 벼 농작물재해보험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농업인의 보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도는 지난해 ‘벼 농작물재해보험’ 피해보상(1,469건에 보험금 9억1,700만원)을 했다.
/김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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