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를 맞아 고속도로 사고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경찰이 특별 점검에 나선다.

전북경찰청은 25일 고속도로순찰대 제9지구대가 25일부터 오는 3월 4일까지 일주일 간 토사유출과 터널 입.출구 부분의 구조물 상 낙석 위험, 도로면의 포트홀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별 점검 대상은 익산장수고속도로, 순천완주고속도로 등 4개 노선 주요 절개지가 해당된다.
매년 2월 말부터 3월 초순경은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져 도로 절개지의 토사유출과 낙석위험으로 인한 안전사고 및 교통사고 발생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또한, 도로면에도 제설을 위해 살포한 염화칼슘 등의 영향으로 곳곳에 포트홀이 발생되는 시기이다.

이번 특별점검은 3개 순찰팀의 노선순찰 근무자들이 해당지역을 중복해 실시하고, 점검 후 위험발생 우려 지역에는 시설담당자가 도로공사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실시해 개선 조치할 예정이다.

정진영 9지구대장은 “해빙기, 고속도로에서 발생되는 토사유출, 낙석사고 등은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사고우려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사고 발생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석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