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주), 토지매매 가계약 체결

새만금경자청은 태양광기업 OCI(주)와 한국농어촌공사가 OCI(주) 군산공장에서 새만금산업단지 1공구 토지매매 가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가계약은 OCI(주)와 농어촌공사, 경자청이 새만금산단 투자와 관련, 현재까지 합의된 사항들을 명확하고 용지매매계약 체결의 성실한 이행을 목적으로 체결됐다.

농어촌공사는 이번 가계약 체결에 따라 OCI(주)의 투자에 지장이 없도록 맞춤형으로 새만금산단의 매립 및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자청은 공장착공에 필요한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한 모든 행정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며, 본 계약이 조속히 체결될 수 있도록 군산시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OCI(주)는 지난해 8월 전북도, 경자청, 군산시, 농어촌공사와 새만금산단 1공구에 향후 10년간 1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현재까지 수십 차례에 걸친 실무회의를 통해 투자관련 협의를 진행했다.

도는 OCI(주)의 새만금산단 대규모 투자는 입주기업 1호로서 향후 새만금산단 기업입주 활성화와 신재생에너지기업 집적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자청 관계자는 “현재 해외 유망기업 및 국내의 우수한 태양광기업들이 새만금산단 투자에 적극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투자관련 간담회 및 새만금 현장방문 등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자청은 향후 태양광산업에 신규 진출한 국내 대기업 및 관련 부품업체를 대상으로 공격적인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최근 국내외 투자유망 분야인 필름 등 부재료 생산업체와 산업용 특수가스 공급업체들의 입주를 유도해 새만금산단을 중심으로 태양광기업 집적화 구축기반을 할 계획이다.

/김희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