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경찰서(서장 박정환)는 지난 18일 전국 최초로 고창읍에 전력이  연결되어 있지 않아 CCTV 및 가로등을 설치할 수 없는 우범지역 및 등산로에 태양광을 활용한 무선비상호출시스템을 설치하기 위하여 실무자 회의를 가졌다.

무선비상호출시스템이란 태양광을 활용하여 블랙박스형 CCTV영상녹화 되고, 요구조자가 비상호출버튼을 눌러 관리하는 센터와 양방향 통신이 가능하며, 경광등이 점등되어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점자키패드 및 음성멘트로 활용되어 시각.청각장애인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효율적인 시스템이다.

특히 전력이 연결되어 있지 않은 장소에는 CCTV 및 스마트가로등을 설치할 수 없는 단점이 있는데 태양광을 이용하는 것이므로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해안가주변, 여성들이 자주 이용하는 등산로 및 우범 지역에 설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

이 자리에서 생활안전계장(경감 이정효)은 향후 많은 개소에 확대 설치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 하겠으며, 지역주민들이 밤거리를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고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창=김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