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청장 강인철)은 8일 연말연시 음주운전 근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음주운전 특별단속(2018. 11. 1~2019. 1. 31)’을 추진한 결과 단 한건의 음주운전 사망자가 없었다고 밝혔다. 

음주운전 특별단속 추진 기간 동안, 음주교통사고는 112건 발생해 전년대비(185건) 39% 감소, 사망자는 없었으며(전년 7명) 부상자는 34.8% 감소한 206명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특히 유창호법 시행(특정범죄가중처벌법, 2018. 12. 18)이후 음주 교통사고는 66%(-64건, 97→33건)로 큰 폭 감소했다. 경찰은 음주운전 근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주 금요일 전북 14개 지역 동시 단속과 유흥가·식당 등 음주운전 취약장소를 중심으로 특정시간대 구분 없는 상시 단속과 음주운전 벌칙 상향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했다. 

이석현 교통안전계장은 “연말연시 음주특별단속과 도민의 음주운전 의식개선으로 음주운전사고가 대폭 감소하였다”며 “도로교통법 음주단속 강화기준(0.03%)이 올해 6월 25일 부터 시행 되면 음주운전 사고는 더욱 감소 될 것으로 보이며, 경찰에서는 연중 지속적인 음주단속을 통해 도민 안전과 음주운절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석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