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한 전주형 여성안심 사회주택 ‘청춘 101’에 입주할 입주자를 모집한다.

시는 오는 2월 8일까지 중화산동에 위치한 여성안심 사회주택 ‘청춘 101’에 입주할 여성 청년·대학생 입주자를 공개 모집한다. ‘전주형 사회주택(Social housing) 공급사업’은 시가 민간소유의 토지(건물)을 매입하거나 공공 부지를 활용해 사업시행자에게 장기 20년까지 임대하면, 사업시행자는 건물 신축이나 리모델링을 통하여 주거취약 계층에게 시세 80% 이하의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운영하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청춘 101’은 기숙형 여성 안심주택 다가구주택으로, 시는 총 15가구를 모집할 예정이다. 임대조건은 보증금 200만원에 월임대로 20만원 정도에 이용할 수 잇다.

신청자격은 무주택자인 만19세 이상~만39세 이하 여성 중 도시근로자 월 평균소득이 3인 가구기준 70%(350만1813원) 이하로 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복학예정자면 신청할 수 있다.

입주자 모집에 대한 사항은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시행자인 한국주거복지 사회적협동조합 홈페이지(www.coopewc.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사용하거나, 입주신청서 네이버 폼(http://naver.me/GOjV7zUc)을 이용하면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63-255-0479)로 문의하면 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전주형 사회주택 공급사업을 통해 총 15가구에게 주거지를 공급했다.

시는 향후에도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전주형 사회주택 공급을 늘릴 계획이다.

김종엽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지난 2017년 5억원의 예산을 시작된 민·관 협력 전주형 사회주택 공급사업이 지난해 7억원에 이어 올해 10억원의 예산으로 점차 확대 추진되고 있다”면서 “사업시행자와의 다각적인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사업 추진과정에서 보완해야 할 부분을 향후 사업계획에 반영해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돕는 성공적인 ‘전주형 사회주택 공급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송효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