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생산비 절감과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 쌀 생산으로 농업·농촌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을 밝혔다．

남원시는 이를 위해 먼저 올해 68억9,500만원을 들여 증산위주의 농업정책을 과감히 탈피하고, 농촌인력의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에 따른 생산비 절감과 적기 영농지원을 위해 14억5,000만원을 들여 7,500여 농가에 벼 육묘용 상토를 공급하고, 지역 농협과 계약재배를 체결하고 고품질 쌀 생산체계를 구축하는 시스템인 두레 들녘경영체 육성에도 1억6,0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4억2,000만원을 들여 친환경　쌀 미곡종합처리장 시설현대화를 통해 관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의 학교급식과 수도권 등 전국 학교급식 공급기반을 갖추고, 땅심을 높이기 위한 볏짚환원사업에 3억300만원을 투입하고, 소규모 육묘장·곡물건조기 등 3개 사업에 7억5,000만원을 지원해 경영안정과 농촌의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도모하며, 농업경영비 절감과 적기 영농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농기계 구입비용 10억원도 지원한다.

특히, 고품질 쌀 적정 생산을 위해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에  676㏊ 22억 9,800만원의 예산을 확보 고품질쌀 적정 생산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고, 남원 대표공동브랜드인 남원참미는 전국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사업비 5억1,400만원을 들여 육묘에서 수확까지 꼼꼼히 관리하기로 했다.

이준무 농정과장은 “쌀산업은 농업의 가장 중심이 되는 기초 품목이자 남원 경제의 핵심이 되는 산업이라며, 농업기반을 선제적으로 확충해 소비자가 원하는 농산물 생산 기반과 유통망을 확충해 농업?농촌의 안정적 소득기반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