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전주한옥마을 7개 문화시설 대표들과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제공하기위해 머리를 맞댔다.

시는 지난 10일 최명희문학관, 전주소리문화관, 전주한벽문화관 등 7개 문화시설 대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옥마을 문화시설 대표자 신년 간담회'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해동안 이곳 문화시설들이 추진한 사업성과를 되돌아보고 새해 문화시설 운영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곳 문화시설들은 올해 △혼불 만민낭독회 △맛, 맛, 락, 락 술로맛남 락페스타 △전통예술로 신명나는 얼쑤! 한옥마을 거리행렬 △전주부채야 노올자! △전주한옥마을 한글문화축제 등 특화된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예산 7500만원을 확보했다.

특히, 올해는 시설별 특화 프로그램 등 콘텐츠 추진사항에 대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여행객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리플릿 제작·배포, SNS 홍보 등 온·오프라인 홍보도 강화키로 했다.
 
앞서, 시와 7개 문화시설은 지난해 다양한 공연·체험행사 프로그램에 한옥마을 원주민 500여명을 초청해 전주한옥마을 문화시설과 원주민, 상인이 상생하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한 바 있어 올해도 주민의 호응이 높았던 이 프로그램을 지속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여행 성수기에 집중된 각종 문화행사와 공연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연중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전시, 체험展 등 특별 프로그램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한옥마을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문화행사와 풍성한 콘텐츠 제공 및 홍보 강화를 통해 다시 찾고 싶은 한옥마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송효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