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공식 단체로의 출범을 앞두고 있는 군산 나운동 (가칭)동백로상가번영회(회장 이삼석)가 연말을 맞아 따뜻한 정을 나눠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4일 이삼석 회장을 비롯해 번영회 임원들은 나운 1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행복 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십시일반 모아진 성금 170여만원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했다.

이삼석 회장은 “지난 5월부터 회원을 모집하기 시작해 내년부터는 공식적으로 활동을 할 동백로 상가번영회가 어려운 이웃들과 소통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나누고 소통하는 번영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해춘 시의원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의 어려움 속에서도 연말을 맞아 이웃들을 위해 성금을 기탁해주신 이삼석 회장님을 비롯해 동백로상가번영회 회원들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오진이 나운1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따스한 정을 나누는 동백로상가번영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삭막해져가 우리 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는 나눔 활동이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상가번영회 회원들이 모금행사를 펼쳐 전달된 성금은 나운1동 지역 내 저소득층 세대를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군산=김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