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국가균형발전 및 지역균형개발을 목표로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을 지정, 기반시설ㆍ소득기반을 확충하는 개발촉진지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개발촉진지구 기반시설 조성사업은 도내 10개 시ㆍ군 23개 노선 129km에 총사업비 3,664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5개 시ㆍ군(진안, 임실, 장수, 순창, 고창) 12개 노선에 2,465억원을 투자, 86.7km를 완료했다.
올해에는 234억원을 4개 시ㆍ군(고창, 무주, 김제, 남원) 10개 노선에 투자해 41.2km를 추진중이다.
세부사업내용으로는 ▲남원시(관광지 연계를 위한 지리산 허브밸리, 혼불문학 배경지, 국악의 성지 연결도로 개설과 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노암농공단지 진입도로 개설) ▲김제시(백산 가족휴양단지, 스포츠관광단지, 벽골제를 연계하는 관광인프라와 순동 물류유통가공단지 진입도로 개설 등 산업 인프라 조성이다.
또 부안군은 국토해양부에 지구지정 신청완료 후 승인절차 중이며, 정읍시는 지구지정 신청을 위한 용역 추진 중에 있다.
개발촉진지구는 도별 행정구역면적의 20% 범위 내에서 인구밀도, 재정력 지수, 노령화지수, 도로율 등 8개지표 중 전국 하위 30%미만인 시ㆍ군이 선정되며, 도에서는 정읍시 등 10개 시ㆍ군이 지정됐다.
이번 개발사업은 시ㆍ군별 특화산업과 관광시설을 연계, 지역균형개발을 성장촉진 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인 만큼, 사업이 완료되면 낙후된 지역에 대한 소득기반조성, 생활환경 개선 및 기반시설 설치로 지역간 균형있는 발전이 기대된다.
/김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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