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구청장 양연수)가 2017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인 용정1지구(437필지/196,346㎡)에 대하여 토지소유자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 및 경계를 조정하기 위해 12일 월곡마을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구는 해당 토지소유자들에게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최대한의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맹지소유자들의 합의를 모색했고 그 결과 437필지 중 25필지 맹지를 해소해 토지의 이용 효율을 향상시켰다.

구는 오는 18일 경계결정위원회를 열고 60일간의 이의신청을 거친 뒤 경계를 확정해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이란, 일제강점기에 평판과 대나무자로 측량해 만든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조사·측량해 기존의 잘못된 지적공부를 바로잡아 활용도가 높은 땅으로 새롭게 디자인하고 현실경계 불일치로 인한 경계분쟁 및 재산권 행사 제약 등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사업이다.

덕진구 관계자는“이번 지적재조사사업으로 사업지구 내 토지경계 분쟁과 사유재산권 침해 등 토지의 불편사항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이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토지에 관한 많은 민원이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송효철 기자